TETRA-FANG Final Tour!


지난 금요일인 16일, 어딜 다녀오셨는고 하니..
짜잔, 테트라 팡 파이널 투어에 다녀왔다!!!>,<//
테트라 팡TETRA-FANG이 누구인고 하니, 가면라이더 키바 공식 밴드. 보컬에 쿠레나이 와타루 역의 세토 코지군.
키바 방영 기간한정 밴드여서 저번 일요일 키바가 종영됨과 함께 공식 활동에 막을 내리게 되는 것.
어쩔까 꽤 망설였지만 기간한정 밴드이고 해서 결국 라이브에 가기로 결정.
...근데 전대인생 둥이조차 같이 가길 거절해서-ㅅ- 혼자 덜렁 다녀왔다는 사실!

라이브 공연장은 시부야 AX. 근처에 Nhk 홀과 C.C레몬홀이 있었다.


공연장 모습. 개장 전에는 야외에서밖에 있을 수가 없기 때문에 덜덜 떨면서 개장 시간을 기다렸다.
처음 가보는 라이브가 이런 인연이 될 줄은 생각도 못해봤는데.
선행예매일 마지막 날에 표를 예매했는데, 290번대인 번호를 보고 그래도 중간쯤은 되겠지 했더니, 중간은 무슨;
팬클럽 표가 300번대까지 먼저 입장하고 A 붙은 표가 그다음 300번대까지 입장하고 마지막이 번호만 있는 표가 300여번까지 입장.
젠장.-ㅅ-결국 뒤의 뒤가 되었다.

스탠딩 공연인데도 불구하고, 아이들을 데려온 젊은 엄마부터 아빠랑 꼬마, 중년 샐러리맨 아저씨, 교복 여자애들, 교복 남자애, 나이좀 있으신 아주머니, 젊은 아가씨, 청년, 고스로리, 어쩐지 오덕 등등. 정말 다양한 군상들이 모였다는 게 신기했다.
내 앞에 서있던 아주머니는 계속 꼬마를 안았다 내려놨다를 반복하고, 옆에 서있던 초딩이랑 아저씨는 집중해서 보고, 대각선의 교복여학생들은 꺅꺅거리고.
내가 선 곳인 뒤쪽은 앞열보다 한 단 높은 쪽이었는데 그쪽 분위기는 다 조용~히 관람하는 분위기.
앞열의 팬클럽분들과 중간자리는 야광봉흔들고 비명지르고 신나게 리듬타는 분위기.
꽤나 멀리 섰음에도 표정같은게 선명하게 느껴져서 좋았다. 근데 얼굴은 잘 안보이는, 미묘한 시각.=,=

어여튼 주인공 쿠레나이 와타루 역의 코지군의 라이브 실력은 이전 덴키바 무대보다는 훨~~~~씬! 발전했다는 느낌.
뮤지션이 본업 아닌 젊은이가 무대 위에서 라이브로 열곡 넘게 부르는게 절대 쉬운 일이 아니지, 암. 장하다, 장해>,<
라이브 자체는 역시 미흡한 점이 많았지만, 라이브란게 분위기만으로도 그냥그냥 넘어가지는 거 아니겠어. 암.
무대에 선 코지군에게서 느껴진 건 그래도 역시 아직 어리구나, 하는 것. 정통 뮤지션이 아니다보니 간주 부분 등에서의 퍼포먼스, 시선처리같은게 참 어색해요~하는 모습이 특히. 그리고 말을 그닥 매끄럽게 하지는 못하지만 그럼에도 의외로 장내 분위기를 잘 띄운단 것. 생각보다 남자애답다는 것. 그리고 역시나 말라빠져서 다리가 없어질려 한다는 것!-ㅜ-! 아니 그럼 도대체 타케루는 얼마나 말랐다는 거야....................무서운 아이들'ㅜ' 그치만 참 취향이라능..말라빠진 남자애.

여러모로 세토 코지군에게 호감도가 플러스된 무대였다.
게스트는 원래 가면라이더 사가역의 야마모토 쇼마군 뿐이었는데 어느샌가 나고도 출연한다고 변경되었더군.
나고는 별로 관심이 없어서 그냥 그랬는데, 78같은 얼굴로 하는 짓은 88인걸 보니 참.'ㅜ'

게스트인 쇼마군과 코지군 듀엣으로 사가의 트리뷰트 송인 곡을 어쿠스틱 어레인지 버전으로 불러줬는데, 의도는 정말 좋았지만 화음이 하나도 안맞아;ㅡ; 어쩜 그렇지.......ㅜ,ㅜ 차라리 쇼마군 혼자 불러줬거나 어쿠스틱버전이 아니었으면 나았을 듯.
사가역의 쇼마군이 게스트라고 들었을때부터 그 곡을 불러주겠지 하고 생각은 했는데 이런 식으로 나갈 줄이야.
그래도, 뭐 불러줬다는걸로 그냥 고맙다'ㅜ'
그리고 쇼마군, 참 멋지더군.-///- 파이널 이벤트도 기대하고 있다규.///

그리고 같이 게스트로 나온 나고랑 셋이서 오프닝 곡인 뚜르비용의 곡을 불렀는데, 이게 또 참 처참한 화음=ㅜ=
물론 그 곡이 가와가 부르니만큼 누가 불러도 느낌 살리기 힘든 곡이란건 알지만... 어떻게 그렇게나 제각각일수가....
그래도 좋아하는 곡인데다 테트라 팡의 곡이 아닌데도 불구하고 불러준 것만으로도 그냥 고맙다=ㅜ=

 이래저래 앵콜도 두번 받아주고 마지막에 셋이서 또 한 번 같이 노래를 불러줘서 만족. 잘 못불러도 뭐..
근데 나고 정말 노래 못하는구나-ㅜ-;;
그런 나고도 이쿠사 곡을 불렀는데, 왜 뮤지컬하듯 노래잘하는 쇼마군은 사가의 곡을 불러주지 않는 것인가!!! 싱글 나오면 좋을텐데...

어여튼 저여튼, 참 귀여운 아이들도 보고 마음에 드는 노래 듣고 해서 즐거운 경험을 쌓게 된 것에 감사 감사.>,<

공연마치고 투어물품 보니 썩 마음에 드는게 없어서 사지는 않았다만, 753 수건은 있으면서 왜 테트라팡 수건은 없는거야?!
허참.
공연장 지도를 그렇게나 보고 또 보고 갔는데도 정반대 방향으로 진출한 바람에 순경할아버지한테 길물어서 되돌아간거나,
입장 순서만 물어봤어도 해결되었을, 의미없이 추운 야외에서 한시간 반동안 떨고 있었던거나,
핸폰을 잃어버렸다가 되찾는 헤프닝도 있었지만 헤프닝으로 끝나서 좋은 기분을 망치지 않을 수 있었던 것에도 감사;

아으아으아으~~~!!!
어쨌든, 즐거웠습니다!! 다음은 파이널 무대행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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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카쿠몬 2009/01/21 00:33 # 답글

    넌 다만 와타루가 키바로 변신한 채로도 한번 불러 주기를 원했을 뿐이고 ㅋㅋㅋ
  • casket 2009/01/22 00:28 #

    그래! 적어도 가면[]한번 비춰줄줄 알았건만-ㅜ 애들이 변신해달라니까 키밧토가 없어서 변신못한다고 동작만 해주더라 ㅋㅋ
  • 케로빙 2009/01/21 08:48 # 답글

    시상에....니가 무려 혼자서 이런델 댕겨오다니ㅋㅋㅋ 둥이가 안갔다는 사실에 난 그저 놀랬을 뿐이고, 그래서 니혼자 간게 더 놀라울 뿐이고;
  • casket 2009/01/22 00:28 #

    ㅎㅎㅎ잼썼엉 ㅎㅎㅎ 키바 볼래? 멋지다규<-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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