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IVA FINAL STAGE!!


31일 토요일, 드디어 갔다, 키바 파이널 스테이지 & 캐스트 토크쇼!!

일반 판매기간에 표를 구매했기 때문에 자리를 별로 기대는 안했지만, 그래도 중간쯤이겠지 했더니 3/4 정도 뒤였다.-ㅜ-
오전 스테이지여서 주말임에도 불구하고 아침기상. 날씨도 전날부터 비가 추적추적 내렸지만 기분은 와쿠와쿠-///-
나카노 플라자에 도착하니 역시나 가족단위가 많다. 이 이벤트는 전반부가 캐릭터 공연이고 후반부가 캐스트 토크쇼여서 그런지 꼬맹이 관객 다수. 회장 앞에서는 역시 갖가지 굿즈 판매 중.
이것저것 둘러보다가 세 가지 크기 수건 세트를 구입했다. 별로 필요는 없었지만 키밧토 밧토 샤워스펀지 2개 포함 세트만으로 판매중이어서 그냥 구입했는데, 자꾸 보니까 귀엽더라. 퀄은 참 저퀄이었지만.ㅋ
아래가 이벤트 전리품들.


대형 수건, 일반 수건, 약간 변형 사이즈 수건 각 하나씩. 대형이랑 일반은 같은 문양이 흑백 반전된 형식이고 변형 사이즈는 약간 다른 문양 구성인데다 두껍기까지. 그 위의 키밧토 밧토 3세가 샤워 스펀지이고 [하나는 같이 간 둥이에게 프레젠트] 키바 이미지가 들어간 것도 하나 가지고 싶어서 손수건도 구입했다. 뭔 수건 장수같은 구성이군... 하지만 이벤트에 가면 반드시 수건을 구입하겠다고 생각하고 있었기에, 그리고 테트라 팡 라이브에선 나고 수건밖에 없어서 싫었기에 기뻤다규!ㅋ
그리고 옆의 책자가 팜플렛. 내용은 각 주요 라이더의 프로필과 전신상. 그외 주요 판가이아 소개, 약간의 스틸컷들. 얇지만 그럭저럭 기본은 되는 괜찮은 책자다.

다시 공연으로 넘어가서, 전반부의 캐릭터 액션 스테이지는 솔직히 촬영화면과 같은 효과는 기대할 수 없으니 어딘가 약간 빠지는 느낌이 없진 않았지만 그래도! 그래도! 그래도!
키바가 너무너무너무 멋지잖아!!!!>,<
공연을 위해 새로 만들었는지 번쩍번쩍하는 갑주에, 실재로 눈앞에서 움직인다는 것 자체로 이 스테이지를 보러 간 보람백배!!
키바폼을 제일 좋아하는 본인으로선 그저 헤-한 표정으로 무대만 눈으로 쫓았다!
단 불만이었던 건, 키바는 와타로 본인밖에 착용을 못하기 때문에 후반에 엠페라 폼으로 변한 후에는 키바폼의 등장 여지가 없어진다는 것. 그런데다 별로 흥미도 없는 이쿠사는 무려 나고에 메구미에 오토야까지 걸치고 나와서는 세 대가 동시에 무대위를 뛰어다녔다는 것!!! 아으~!-ㅜ-!!! 
그나마 타이가가 적에게 다크 키바를 빼았겼다는 설정 덕에 사가와 엠페라 키바와 다크 키바를 한 무대에서 볼 수 있었던 것은 좋았다// 판가이아들도, 원작에선 이미 죽었지만 새로 탄생했단 설정으로 체크메이트4가 전부 등장한 것도 좋았다능/// 사자머리 루크랑 백조어깨 비숍이랑 장미얼굴 퀸이랑 악마같은 킹이 모두 등장!!!캬오!!!
물론 암즈몬스터 셋도 등장했고, 각각 세가지 폼의 키바도 등장해주었다. 

역시나 무대에서 직접 라이더 킥은 무리인지라 최후의 일격은 사가와 엠페라 키바 각기 무기를 사용해서 완료.
아~아~ 멋졌다!! 자리가 조금만 더 앞이었더라면 좋았을텐데;ㅜ;
옆자리의 꼬마가 액션 스테이지 내내 손에 든 형광봉을 휘둘러대며 흥분한 모습이 귀여웠다.ㅋ

그렇게 전반부가 끝나고 잠깐의 휴식 시간에 우린 얼른 팜플렛을 사러 고!
별로 팜플렛 관심없었찌만, 공연 시작 전에 사회자가 공연 후에 캐릭터 악수회가 있다고 하는 것이었다. 그것도 팜플렛 구입자만 가능한대다, 키바&사가팀과 이쿠사팀으로 나뉘어 있으므로 두 팀과 다 악수하고 싶은 자는 두 권 사라는 것이 아닌가!!!!! 이런 장삿속들!!!!!!
이쿠사에 전혀 관심없는 본인과 같이 간 친구녀석은 당연히 키바&사가팀.ㅎㅎㅎㅎ
희희낙락해서 팜플렛을 사들고 자리로 돌아와 팜플렛을 둘러보는데 옆자리의 두 꼬마가 어찌나 보고싶어 하던지.. 보여줄까 물어보니 아니라면서 홱홱 고갤 젓더라. 낯선사람의 친절은 암, 거절하는게 낫단다, 꼬마.ㅋ

후반부의 캐스트 토크쇼에는 쿠레나이 와타루, 타이가, 오토야, 마야, 미오, 비숍, 가루루, 밧샤, 돗가가 등장.
토크쇼가 되니 꼬마 손님들은 다 지루해서 몸을 빌빌 꼬더라.ㅋㅋ 
노래가 새로 발매된 오토야가 한곡 부르고, 와타루와 타이가는 테트라 팡 라이브에서 선보였던 사가 이미지 송의 어쿠스틱 버전을 이 무대에서도 짧게나마 불렀다. 놀란 건, 그때 보다 훨씬 화음도 어우러지고 목소리도 어울리고 호흡도 맞더라는 것! 미리미리 좀 연습하지! 와타루가 개인적으로 한 곡 불러주거나 캐스트 함께 키바 주제가라도 불러줄거라 생각했지만 개뿔. 그리 길지 않은 토크쇼는 그냥 그렇게 끝. 주역이던 와타루는 그저 나올 때 인사, 들어가기 전 인사말로 끝. 좀 더 이야길 하라고, 토크쇼잖아=ㅅ=;; 말을 좀 하면 꽤나 재밌고 매력있는 아이인데 그냥 그냥 차례가 끝나서 아쉬웠다. 마야는 의외로 덤덤시크. 미오는 얌전하고 비숍은 생각 외로 좀 웃기고 오토야는 머릴 요상하게 밀고 나왔고 가루루 외 암즈몬스터즈는 예상대로의 성격. 타이가도 별 대사가 없었기에 아쉽아쉽. 이틀 공연 중 가장 첫번째 공연이다 보니 다들 긴장했거나 몸이 덜 풀렸거나 좀 굳었다고 해야 하나, 그런 느낌이었다.
관객들도 오전중이다보니 썩 타오르는 반응은 아니었지만. 랄까, 다들 별반응을 안해서 이상했달까. 좋아하는 캐스트 나오면 소리도 치고 환호도 하고 그래야하는거 아닌가?; 와타루가 등장해서 뭔가 씽~한 느낌이고; 우리끼리만 꺄꺄거려서 좀 떨떠름 했단;
이래서 대개 저녁 공연이나 마지막 공연을 보고싶어 하는군, 싶더라.=ㅜ=
그래도 같이 간 둥이가 와타루, 아니 세토군의 매력을 인정해줘서 기뻤다! ㅎㅎ 귀엽다고 했잖아~~

앵콜 이런거 없이 공연 막이 내리고 곧바로 악수회! 키바&사가팀은 엠페라키바와 사가였다. 역시나 엠페라폼인가.. 키바폼을 가까이서 볼수있지 않을까 기대했던 본인, 상당히 아쉬웠지만 그래도 악수해야지, 엠페라폼도 키바고 사가도 짱멋지니까. 이러면서 길게 늘어선 악수회줄을 보고 있었다. 뒷자리여서 꽤나 기다리는 시간이 걸렸는데 거진 끝 부분에 줄을 서서 차례를 기다렸다.
이제 곧, 이제 곧, 기왕이면 외국에서 왔다고 어필하자! 이러면서 두근두근 두 라이더에게 다가갔다. 사가가 앞쪽이고 뒷쪽에 엠페라 키바가 서서 그 앞을 지나치면서 악수하는 형식이었는데 드디어 눈앞에 사가가! 
멋지다고, 한국에서 왔다고 잽싸게 말하고[뭔가 말걸고 이것저것할 수 있는 틈이 없어서 아주 잽싸게;]악수. 흐흐흐. 정말 내 눈앞에 사가구나~이러면서 다음 엠페라 키바.

...!!!!!!!!!!!!!!!!!!!!아닛!!!!!!!!! 뭐야 이 번쩍이는 황홀한 갑주는!!!!!!!!!!!!!!!!!!!!
말그대로 엠페라!!! 우와 진짜 순간 머릿속에서 사가가 지워져버렸다;
악수하는데 발톱내민 사자발같은 손이 참 따뜻해서 감격 ㅜㅜ 우왕
정말 엠페라폼 약간 촌스러운 색감이라고, 가면이 비웃는것같다고 놀렸던거 다 버릴거야! 뭐이런 멋진 게 다 있지ㅜㅜ
가면라이더 키바에 대한 본인의 애정은 키바폼의 디자인과 고양이과 동물같은 포즈에서 시작된거라 엠페라폼, 흥, 키바폼이 이제 안나오잖아! 정도의 감정이었는데, 이건 뭐 그냥 한방에 숑갔다구!ㅜㅜ
바로 앞에 본 사가가 날아가버렸다구! 사가 상당히 좋아하는데!!!!!!

이 이벤트 최대의 수확은 바로 엠페라 키바의 놀랍도록 간지나는 존재감과 찬란함이었다.+///+

그러면서 한편으로 아쉬운건 역시, 키바폼을 눈앞에 봤다면 더 하지 않았을까 하는 아쉬움.ㅎ

이렇게 이벤트는 종료되고, 오덕오덕하면서 나카노 만다라케랑 그 주변 호비 관련 물품점들을 구경하던 와중에 둥이가 만다라케에서 특촬신의 가호로 손에 넣은 것이 바로 금빛이 휘황한 박스 미개봉품 가로 12인치 액션 피규어!!!!!!!! 캬호!!! 가격? 무려 840엔!! 집에 와서 아마존 검색해보니 원가 6000엔이잖아!!!! 둥이여, 너는 역시 특촬전대인생인 것이야. ㅋㅋㅋ


이제 정말 가면라이더 키바는 완료.
디케이드는 흥미로운 전개일 듯해서 계속 보기로 결정. 어차피 키바도 등장할거 아니겠어? ㅎ
디케이드 공연땐 D-Boys 팬클럽을 가입해서라도, 옥션질해서라도 앞자릴 차지하겠다는 둥이에게 나도 곁붙어서 같이 가야겠다.ㅋ

이 공연도 5월 하순에 디비디화 된다고 하는데, 토크쇼 과연 어떻게 될지.
아~~~~~~~~~~~~~~~~~~, 정말 멋진 공연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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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케로빙 2009/02/01 20:47 # 답글

    ㅋㅋㅋㅋㅋㅋ 그저 웃지요. 둥이 특촬인생은 진짜 그런건갑다. 신이 특촬계로 이끌고 있어!!!!!
  • casket 2009/02/05 00:59 #

    그렇다능! 특촬신도 젊은 처자팬이 필요한거시야!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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