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만남


모리츠구 레이지와 바단트의 첫 만남.

한 쪽은 목숨을 다른 한 쪽은 눈을 잃은 어느 날의 밤.
한 쪽이 애정과 우정을 잃고 다른 한 쪽이 자신의 세계로부터 떨쳐진 그 밤.

죽인 자는 죽은 자에게 새로운 생을, 죽은 자는 죽인 자에게 살인 명분을 부여한 그 어둡던 밤의 만남.



라인배럴 만화책을 이제서야 보게 되었는데, 이럴수가! 애니랑은 꽤나-가 아니라 상당히 설정이나 느낌이 달랐군하!
코이치가 바보가 아닌점도 마음에 들고, 쓸데없는 서비스용 내용이 없는것도 좋고, 무엇보다 모리츠구상이 많이 나와! 대사도 많아! 바단트가 가득 나와! 게다가 애니에서보다 위압적이야!! 애니에서의 움직이는 바단트는 그 자체로 멋지지만 코믹스판의 바단트는 어딘가 위험한 향기가 풀풀~ 물론 모리츠구상도 이쪽이 더 위험한 향기를 지닌 남자! 이면서도 이성적이고 광기를 즐기는 면이 있지만 지배당하지는 않는 느낌이 잘 드러난달까. 

랄카, 모리츠구상의 과거. 이거 애니판에선 누님 사건이 그냥 보복이었던 데 반해 키리야마 이 XX가! 라고 할만한 내용을 담고 있어서 더욱 좋았다. 애니에선 친군에 저래도 되나 싶은 마음도 들었었으니.

그래서, 코믹스판 레이지군과 바단트의 첫만남이 상당히 충격적이어서 한번 그려보았는데.. 바단트의 검에 꽂히고서 살아 있는 모습이니 사실 검은 머리에 안대도 없어야하지만 난 노란머리에 안대, 상처와 피투성이인 레이지군이 그려보고 싶었을 뿐이야!-ㅜ-
그리고 바단트도 외눈이어야 하지만 첫 만남의 상태를 상기하며. 왜 외눈인가 했더니. ...어유 이 설정도 모에다~!>,<

과거에 그런 일들이 있었는데 어떻게 그 때의 아픔을 모르는 상처투성이 레이지군에서 지금의 모리츠구상이 될 수 있었는지도 나중에 나올려나. 음, 나오기를 기대.

원래 단색 일색인 녀석은 그닥 흥미없음에도 바단트는 라인배럴에서 제일 마음에 드는 기체인지라 한번 제대로 공포스럽게 그려보고 싶은데..메카는 역시 대단하다니까. 뒤의 배리어블 바인더를 날개처럼 펼친 게 너무 가지고 싶어서 좀 알아봤더니 프라모델은 색분할이 어쩌고 말이 많고; 풀킷트 미도색인 녀석은 날개가 참으로 멋진데 반해 가격이 만엔 단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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