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바랑 트랜스포머!


어제 드디어 에바랑 트랜스포머를 관람하였다. 미리니름 좀 있을 듯.
위 사진은 영화관 옆에 있는 마루이에서 기간 한정 캠페인 중인 에바 관련 상품 샵.


먼저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 파.
사실 서는 제대로 보질 못해서 혹시 전편을 안봄 이해 안가는 내용이면 어쩌나 해서 망설였지만 그래도 어찌 안보리오! 싶어서 보기로 결정했었는데 이건 정말, 잘한 결정이었다.

새 캐릭터는 물론이고[서에서도 등장했는지는 모르겠지만;] tv판이랑 비슷한 전개이면서도10여전이 지난만큼 세대가 달라진게 반영되었달까, 달라진 인물들의 내면과 행동들이 색다르게 느껴졌다. 가장 많은 변화를 보인 게 레이인 듯. 에바에서는 레이랑 아스카랑 카오루를 좋아하기 때문에, 레이의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어서 정말 좋았다. 그래, 레이도 더 이상 인형으로만 살지 않아도 된다규.
그리고 여러 번 있던 전투씬들에서는 나도 모르게 침을 삼키면서 보았다. 박진감에 스피드감, 그리고 어딘가 모를 공포감까지. 정말 볼때마다 들었던 생각이지만, 사도는 에바랑 싸워 지면 다시 오면 되지만 이거 에바는 사도랑 싸워서 잘못 지면 지구는 그냥 날아가는 거 아닌가?; 뭐저리 세냐; 하는 느낌.
나오자마자 사라진 에바 5호기에 아스카가 탔던 3호기, 그리고 카오루가 타고 있던 게 6호기였나? 갑자기 대량 투하하네싶더라.

새캐릭터인 마리양은 잘 감이 안잡히는 캐러였다. 음.. 전편에 어느 정도 등장했는지, 이번 새 캐릭터인지는 모르겠지만 이번 편만 본 나로서는 종잡기 힘든 아가씨였음.; 친절한건지 특이한건지그런 건 상관없는건지 단지 싸우고 싶을 뿐인 건지 죽고 싶은건지 그런것조차도 상관없는건지..

역시 전체적으로 처음 방영시보다 시간이 지난 만큼 기술력과 연출력도 향상했다는게 확연히 느껴졌다. 옆사람이 마시는 맥주 냄새가 촘 거슬렸지만 두시간이 긴 줄 모르고 지나갔달까. 아 그리고 신지가 처음 말하는 장면에서 느낀 건 신지 목소리가 이랬던가..? 하는 의문. 그 시절에 봤던 에바에서보다 훨씬 아이다운 목소리였다.

그리고 엔딩 크레딧 후 다음 편 예고. 서였고 파였으니 당연히 한문일 거라는 예상을 깨고, 화면 가득 박힌 글자는,
에반게리온 신극장판 'Q'

잠시간의 정적 후 여기 저기서 들리는 소리들 '...큐?' '큐라고?' '큐라니'ㅋㅋㅋ
다음편이 있는줄도 몰랐는데 앞도 뒤도 없이 큐라니. 정말 한순간 뿜었다. ㅋㅋ

아래는 에바에 잔뜩 등장한 ucc커피. 지금은 에바 캠페인 중인지라 에바 캐릭터들이 프린팅되어 있다. 이전에 아스카랑 레이, 신지만 봐서 쩝 했는데 어제 간 콤비니에 보니까 카오루가 있길래 냉큼.ㅋㅋㅋ


그리고 저녁때에 다른 극장에서 본 트랜스 포머 리벤지.

역시 1편 이기는 2편이 되진 못했지만 그래도 그럭저럭 재미있었다. 사실 자막은 익숙하질 않아서 거의 화면 위주로  보다왔는데ㅋㅋ 사람이 말할땐 자막읽고, 로봇 등장하면 로봇 보고 이런 식으로? ㅎㅎㅎ
역시나 이번에도 멋지신 옵대장님! 어찌 그리 초반에 가시어서 등장을 안하시나요ㅜㅜ 그것이 가장 슬펐다눙.
범블비는 오토봇 모습보다 자동차모습이 더 나온것 같고.. 수다스럽고 띨띨해보이는 쌍둥이는 뭔가 별 능력이 없는 것 같고.. 샘은 여전히 별로고 미카엘라는 여전히 샘한테 아깝고..아이언 하이드는 여전히 비중없고.
디셉티콘 쪽은 메가트론.... 이 사람 부활하자마자 스타스크림 족치러 가고 ㅋㅋㅋ 어렵게 부활한 것 같은데 왜 별 역할이 없지? 게다가 더 폴른씨는 굉장히 강대한 자로 등장하는 듯하더니 이건 뭐... 글케 금방 지나여..지난번 메가트론도 그정도로 약하게 지진 않았잖여...=ㅜ= 다음 편에서는 다시 메가트론이 간지로 등장해주려나?

그리고 합체라기 보단 흡수라고 하는 편이 나을 듯한 그 합체씬들.. 뭐 색다르고 특이하긴 했는데 아름답진 않더라고.ㅋㅋ
옵대장님 날게 되었을 때 조금 더 활용했어도 좋을법한데 금세 다 떨쳐내는거 보고, 아 저거 별로 맘에 안드나봐 ㅋㅋ라고 생각했다능.ㅋㅋ

뭐 이런저런 불만을 털어놓았지만, 이것도 다 애정임.ㄳ
전편보다는 확실히 전개면에서나 진행면에서나 지루한 감이 있긴 했지만 그건 아마 처음 보는 것과 두번 째 보는 것에 대한 어쩔수 없는 반응 차이라고 생각되고. 이건 다 1편에서 부풀려진 기대감과 캐릭터에 대한 편애가 가져온 투덜투덜일 뿐. 그리고 약간의 실망은 다음 편에 대한 더욱 강한 기대를 심게 하지... 다음 편, 기대하겠어!!!


글고 드디어 놈놈놈이 개봉하는군! 8월 말에 개봉하는데 제목은 영문제목을 사용해서 'Good, Bad, Weird'. 전매권 특전이 무려 생사진! 10종류 중 랜덤으로 한가지 준다는데, 태구 좋아하지만... 생사진은 쵸금 필요없을지도..^ㅜ^ 여기서는 과연 어떤 버전으로 개봉할지가 궁금하다. 아마도 월드버전이겠지만.. 음 어느 정도 인기몰이를 할 수 있을지도 궁금하다.

그리고 11월 말 개봉 예정인 마크로스 프론티어!! 주 내용이 쉐릴 중심인 듯한 저 부제..에 맞게 광고지도 멋쥐고 섹쉬한 쉐릴!! 예고편 보여주는데 저 쉐릴이 그 큰 화면에 떡하니 나와서 깜짝 놀랐다; 저런건 집에서 혼자 보고 싶단 말이야.ㅋㅋㅋ
맨 밑에 깔린 건 섬머워즈. 이것도 상당히 재밌어보여서 보고싶긴 한데.. 일단은 보류 중.

여름엔 정말 극장가가 풍성해서 됴쿠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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