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OOD.BAD.WEIRD


둥이랑 같이 놈놈놈을 보러갔둠! 전매권도 못샀고 할인되는 날짜도 아니어서 원금 다 주고 봤지만..;;
제목은 그냥 GOOD.BAD.WEIRD 라고 표기. 여기 개봉분은 과연 어느 버전일까 궁금궁금하며 봤는데 이건 그냥 일본 개봉 버전이라고 해야할까. 둥이 말에 따르면 한류스타 뵨사마 팬들을 위한 본격 뵨사마 분량만은 하나도 안짤린 일본 버전.
아 굳이 말하자면 하나도 안짤린건 아니지만 살아있는 뵨사마 분량..이래야할까. 태구의 철판대기 스킬& 살아서 벌떡 일어나기& 쓰러진 창이에게서 다이아 뺐고 일본군 겁주기 부분이 다 쭈-욱 잘렸으니 뭐. 그리고 도원이도 비슷하네. 독립군 청탁 부분도 송이의 구출 부분도 마지막에 윤태구 어딨나 하는 부분도 온데간데를 없고. 아 그래도 다이나마이트 폭파씬은 있었구나. 이렇게 되면 놈놈놈 여러 버전들 중 이게 제일 짧은건가?

열 번 찍어서 볼만큼 봤다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간만에 또 큰 스크린으로 보니까 감회가 새롭더라.
음악은 여전히 신나고 열차가 달리는 만주 하늘은 여전히 부시게 푸르렀지만, 감회가 새로우면서 창이가 참 이전 봤을 때보다도 더 안쓰럽고...태구가 참 뺀돌뺀돌 얄밉고. 도원이는 다시봐도 혼자 깨끗하고~ㅎㅎ 아무리 생각해도 태구가 BAD, 창이가 WEIRD, 도원이가 GOOD인거 같애.

근데 이 극장만 그런건지 일본 개봉분이 다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횡 스크롤 될때 왜이렇게 화면 떨림이 극심한지; 눈이 아려와;
전체적으로 뭔가 굉장히 화질이 별로인 듯한 느낌이었다. 그리고 엔딩 스크롤 올라갈 때 나오던 노래.. 둥이 말론 오렌지렌지가 불렀다는데 음.. 썩 어울리진 않은 둡.

평일 한낮에 봐서 그런지 모르겠지만 상영관이 좀 작았는데 관객의 대부분이 중장년 여성분이더란...아아 이것이 한류스타의 힘...! 

그리고 영화관련 앙케이트를 해달라면서 도원이 파일 하나를 받았는데 나중에 보니까 영화관 내 시네마 숍에서 몇 장 세트로 파는 물건이었당. 앙케이트는 케이타이로 하는 거여서 그냥 안해뜸.ㅋ 넷 접속하면 돈마니 나온다규..
시네마 숍에 팜플렛이 있길래 살까하고 보여달랬는데 공식 가이드북을 따로 내서인지 팜플렛 자체에는 그냥 영화랑 주연들 소개 등 설명 위주인데다 포스터마냥 알록달록 색 입혀놨길래 포기. 공식 가이드북은 꽤 두껍긴 했는데 3800엔인가? 넘 비싸더라;

사진은 썩은 케이타이 카메라로 찍은 영화관 엘리베이터문짝. 엘리베이터 세 개에 한 명씩 저렇게 해놨던데 태구는 안찍었뜸.



아 그러고보니 원빈 나왔던 마더도 개봉하는 듯. 제목은 母なる証明. 반응이 어떨려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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덧글

  • 케로빙 2009/09/11 01:11 # 답글

    공식가이드북 왜글케 비싸니..ㅠ
  • casket 2009/09/12 20:33 #

    그치? 비싸; 일본에만 나온건가는 몰겠다만. 좋아뵈긴 하드라.ㅋ
  • 카쿠몬 2009/09/19 09:42 # 답글

    나 학교 친구랑 한번 더 봐쏘 ㅋㅋㅋ 이제 7회차 찍었으니 나도 어엿한 팬의 반열에 들게 되었다능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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